
2010년 방송콘텐츠 수출입 현황과 전망
산업분석팀 윤재식 수석연구원
요 약
□ 분석결과
ㅇ 2010년도 한국 방송콘텐츠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 수출은 총 3만 660편, 1억 8,703만 1천 달러로 집계되었고, 수입의
경우 5천 350편, 1,043만 3천 달러로 집계되었음
ㅇ 전년도인 2009년과 비교했을 때, 2010년 방송콘텐츠의 수출은 1.89% 증가하였으며, 수입은 84.18% 감소
- 수출의 경우, 2010년 지상파 방송사의 방송콘텐츠 수출은 전년도에 비해 3.14% 증가한 1억 7,157만 7천 달러였으며,
케이블 및 독립제작사의 경우, 2009년에 비해 10.26% 감소한 1,545만 4천 달러였음
- 수입의 경우, 2010년 방송콘텐츠의 수입은 전년도에 비해 84.1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방송콘텐츠의 수입에서 대폭적
인 감소가 이루어짐 : 특히 지상파 방송사의 경우, 방송콘텐츠의 수입이 전년도에 비해 35.79%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케이블 및 독립제
작사의 경우 86.74%의 감소를 보였는데, 이는 최근 케이블 방송사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의 자체제작 성과가 고무적으로
나타나면서 적극적으로 자체제작에 임한 결과인 것으로 풀이할 수 있음
ㅇ 2010년도 방송콘텐츠의 장르별 수출현황을 살펴보면, 여전히 드라마의 강세가 나타난 가운데 다큐멘터리와 오락프로그램
에 이어 포맷 판매가 중요한 수출 장르로 부각
- 장르별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1억 5,139만 8천 달러 중 드라마가 전체의 87.6%를 차지한 1억 3,267만 7천 달러,
그 뒤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978만 6천 달러(6.5%), 오락 프로그램이 404만 3천 달러(2.7%) 차지
- 방송콘텐츠의 장르별 수입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수입액 1,034만 9천 달러 중 드라마가 전체의 54.6%를 차지하여 552만
5천 달러를 기록. 드라마의 뒤를 이어 오락 프로그램 186만 6천 달러(18.0%), 애니메이션 134만 달러(12.9%), 다큐멘터리
113만 3천 달러(10.9%) 였음
ㅇ 국가별로는 수출의 경우 여전히 일본과 중국, 대만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이 강세를 이루고 있으며, 수입은
미국과 영국을 위주로 한 영어권 국가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정책 방향
ㅇ 방송콘텐츠 해외 수출 지역 및 장르의 다변화
- 한국 방송콘텐츠의 주요 수출 국가인 일본의 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태로 인해 일본 시장에서의 수출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해외 시장의 다변화를 위한 로드쇼 및 니치 마케팅 전략 수립이 요구됨 : 방송콘텐츠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방안으로서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대중음악 콘텐츠와의 상호 연계 전략 수립이 요구됨
- 드라마 장르와 더불어 애니메이션 및 다큐멘터리 장르에 대한 집중지원을 통한 장르 다변화
ㅇ 방송콘텐츠 수출 확대를 위한 공동제작 확대 및 콘텐츠의 현지화 전략 수립
- 한국 방송 콘텐츠 수출의 주요 시장인 중국과 대만의 경우 해외 방송콘텐츠 수입에 대한 제한조치의 강화로 인해 제작
인력, 자본, 채널 진출을 위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함 : 중국의 경우 광전총국에서 드라마 콘텐츠의 수, 테마, 제작국가 등에 대한 조정을 진행 중에 있으며, 수입 시간 규제로 인해
한국 드라마의 중국 수출량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 한계점을 지니고 있음. 대만의 경우도 외국 프로그램의 대만 방영을
통제하기 위한 ‘유선라디오TV법’ 개정안이 입법원을 통과할 경우 한국 방송콘텐츠의 대만 시장 진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완성 드라마 수출과 함께 공동제작, 현지 콘텐츠 제작 쪽으로 해당국 수출 방법을 다원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해당국의
규정과 정서에 맞게 드라마를 정교하게 재편집하여 수출
※ 자세한 내용은 첨부(PDF)화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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